
겨울이 오면 보일러와 수도 계량기가 얼어서 고생하는 집이 많습니다. 미리 몇 가지만 챙겨 두면 한겨울 동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보일러는 완전히 끄지 말고 외출 모드를 쓰세요.
- 전원 플러그와 가스 중간밸브는 그대로 두세요.
- 계량기함은 헌 옷이나 에어캡으로 채워 두세요.
- 한파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두세요.
보일러 동파가 생기는 이유 알아보기

보일러 동파는 배관이나 기기 안의 물이 얼어서 부풀며 생기는 고장입니다. 보일러는 대부분 찬 공기가 닿기 쉬운 곳에 달려 있어서 한파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2021년에 발표한 분석에서 계량기 동파 1만 895건의 원인 80%가 계량기함 보온 미비였습니다. 보온만 잘해도 동파 걱정이 많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외출 모드 켜는 시기 확인하기

한국에너지공단은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다시 데우는 데 에너지가 더 든다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끄기보다 '외출' 기능을 쓰라고 권합니다.

연합뉴스 팩트체크가 정리한 전문가 설명은 이렇습니다. 일상적인 짧은 외출은 설정온도를 1~2도 낮추고, 일주일 이상 길게 비울 때는 외출 모드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지역난방은 3일 이상 오래 비울 때 외출 모드를 쓰라고 합니다. 집마다 난방 방식과 보일러 종류가 달라서 사용 설명서도 꼭 함께 확인하세요.
집을 비울 때 보일러 상태 확인하기

보일러의 동파 방지 기능은 전기로 움직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원 스위치만 끄고 전기 콘센트와 중간밸브는 그대로 두라고 안내합니다.

겨울에 집을 비울 때는 가스 중간밸브나 분배기 밸브를 잠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 밸브가 잠기면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출해도 각 방의 실내 온도 조절기는 켜 두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보일러 배관은 헌 옷이나 보온재로 감싸 두면 도움이 됩니다.
수도 계량기함 보온 방법 알아보기

서울아리수본부는 계량기함 보온을 아래 순서로 안내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한파가 오기 전에 미리 해 두세요.
- 계량기함 안쪽 수도관이 지나는 틈새를 막습니다.
- 함 안을 에어캡이나 헌 옷 같은 보온재로 채웁니다.
-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로 넓게 밀폐합니다.

보온재가 젖었다면 마른 새 보온재로 바꿔 주세요. 젖은 보온재는 오히려 얼음 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한파 날 수돗물 흘려보내기 확인하기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거나 한파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 날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가늘게 흘려보냅니다. 물이 계속 움직이면 쉽게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준은 일회용 종이컵입니다.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에는 45초,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는 33초 안에 한 컵이 차는 정도로 흘려보내라고 합니다.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 대처 알아보기

얼었다고 해서 뜨거운 물을 바로 붓지 마세요. 서울아리수본부는 따뜻한 물수건이나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점 따뜻한 물로 녹이라고 안내합니다.

50도 이상 뜨거운 물, 토치, 헤어드라이기는 쓰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계량기가 깨졌다면 직접 고치지 말고 거주 지역 수도사업소에 알리세요.
서울은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담당 기관과 안내가 조금씩 다르니 사는 곳의 수도사업소 안내도 확인하세요.
보온할 때 안전 주의사항 확인하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온다고 환기구를 천이나 비닐로 막으면 매우 위험하다고 안내합니다. 배기통과 환기구는 항상 열어 두세요.
보일러 위에 짐을 올려 두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가스 냄새가 나면 보일러를 멈추고 창문을 열어 환기한 뒤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기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확인하기
Q.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도 되나요?
A. 한국에너지공단은 완전히 끄기보다 외출 기능을 쓰라고 안내합니다. 겨울에는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하도록 전원은 연결해 두세요.
Q. 며칠부터 외출 모드를 쓰나요?
A. 개별난방은 일주일 이상, 지역난방은 3일 이상 비울 때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보일러 제조사 설명서를 꼭 함께 확인하세요.
Q. 계량기 동파는 누가 고쳐 주나요?
A.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됩니다. 보온을 하지 않아 얼었다면 교체 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Q. 보일러가 얼었는지 모르겠어요.
A. 난방이나 온수가 나오지 않고 오류 표시가 뜬다면 직접 분해하지 말고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세요.
안내문 및 출처 확인하기
이 글은 공공기관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생활 정보입니다. 보일러 종류, 난방 방식, 거주 지역에 따라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제조사 설명서와 지역 수도사업소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보일러 고장이나 가스 누설이 의심되면 직접 고치지 말고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절약노하우: 가정용가스보일러 (eep.energy.or.kr)
- 한국가스안전공사 계절별 안전관리: 겨울철 가스안전관리 (kgs.or.kr)
- 서울아리수본부 새소식: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방법 (2022-11-16 등록)
-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80% 보온미비 (2021-11-16)
- 연합뉴스 팩트체크: 장기외출 때 보일러 꺼야 할까 (2025-11-30, 한국에너지공단·한국지역난방공사 설명 인용)